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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큐어 & 아트

고흐와 초록 악마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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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사숙녀네티
2023.12.27
추천 0
조회수 691
댓글 5

고흐와 압센트 : 

초록 악마와의 관계.

 

압센트라는 좀 낯선 술이 있다.

고흐 귀를 짜르게한 술로 더 알려져 있긴하다.

 

일단 이 술의 별명이 극단적이다. 
초록 요정, 초록 악마 혹은 미치광이 술.

 

 모 아니면 도인 술이란 이야기다.

 

 

 

 

Absinthe :  화가, 시인, 그리고 여러 괴로운 영혼들을 황홀한 비이성의 발작으로 몰아넣는 주정강화제.

 

 

1850~1900년 초까지 유럽에서 유행했는데 

특히 저렴한 가격과 도수 60-70도에 이르는 

극도로 좋은 가성비로 가난한 예술가들이 즐겨 마셨다.

 

 

특히, 이 술을 마시면 환각 효과가 있다고 여겨져서  
창의성을 자극한다고 믿어졌기에 

예술가들이 더욱 사랑했던 술이다.

 

예술가들이 사랑했던 술이라는 

스토리 텔링의 정점은 반 고흐가 이 술을 먹고 

귀를 잘랐다는 소문으로 

이 술의 명성은 정점을 찍는다.

Vincent_van_Gogh_-_Self_portrait_with_bandaged_ear_F529 
고흐가 압센트와 만난 것은 

고흐의 그림과 삶에 새로운 차원을 부여했고,


고흐는 이 특이한 초록 악마를 마시면서 

창의적인 영감을 얻었다.


대부분 그의 걸작들이 

이 술을 먹고 그려졌다고 이야기 된다.

 

또한 고흐 뿐만 아니라  
오스카 와일드, 헤밍웨이, 에드가 엘런포, 피카소 등


우리가 이름 들어본 19세기 -20년대 초

많은 화가 작가 시인들이 이 술을 통해 영감을 얻었다.

 


이런 압센트의 초록빛의 아름다운 색깔 독특한 맛, 
예술적 영감 그리고 예술가들의 사랑과는 별개로.

 

 

유럽에서 이 독주를 마시고 심각한 

건강,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켜 
 

1900년대에 들어서는

여러 유럽 국가와 미국에서 제조가 금지된다.

 

이런 시기를 지나,

2000년대를 지나서야 겨우, 

유럽에서 이 술의 재생산을 허락한다. 
 

 

압센트,

과거 예술가들이 영감을 얻기 위해서 먹던 

싸구려이지만 예쁘고 독한 술 이야기는,

 

오늘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 

멋진 마케팅 포인트가 되어서,

술 파는데 잘 쓰이고 있다.

 

 

아래와 같이 고흐가 마시던 술 컨셉으로 

포장해서 팔고 있다.

 

 

 

용기가 있다면 이  초록 요정 혹은 악마를 시도해보는 것도 
나쁘지 않은 도전일 것 같다.

** 술의 색깔이 예쁘기는 하다.

 

 



 

댓글


M
홍차는실론티
초록색 술 색깔이 진짜 예쁘긴하네여 ㅋㅋ
330 일전
답글 추천 (0)

1
꿈꾸는미주
마셔봤는데, 씁쓸하긴한데 끝에 허브 같은 향도 느껴지고
입안이 화해지는 박하 느낌이 었어요,

일단 도수가 높아서 빨리 취하기도 했구요
322 일전
답글 추천 (0)

1
명탐정 키 180 코난
웬지 먹다가 뭐 하나 자를 듯 ㅋㅋ
321 일전
답글 추천 (0)

ㅋㅋㅋㅋㅋ
318 일전
답글 추천 (0)

비쥬얼은 술보다는 라임쥬스 같네욬ㅋ
궁금하긴하네요 ㅋㅋ
100년 동안 금지된 ㅋㅋ 금단의 술이라니
321 일전
답글 추천 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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